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임성현, 이하 한장협)는 장애인과 장애인시설의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권익 증진 제도 개선과제 공모전’을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공동 주관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은 우리 사회의 불합리하고 비정상적인 제도나 관행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한 제도 개선 과제는 개선의 필요성, 방법, 기대효과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0편을 선정하게 된다. 시상은 총 상금 500만원 규모로 권익위원장상, 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9월 18일에 한장협 홈페이지(kawid.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한장협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제도개선 방안을 작성하여 전자우편(kawid@kawid.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장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성현 한장협 회장 “그동안 복지에 대해 민간단체의 책임과 역할만 강조됐으나 이번 공모전은 정부의 역할을 좀 더 분명히 하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가 많이 담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복지시설협, 권익증진제도 개선과제 공모전 통해 국가의 책무성 강조
입력 2015-07-06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