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과거 연애경험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석정은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를 밝혔다. DJ 최화정은 “황석정이 남자한테 인기 있다는 얘기를 끊임없이 해 신선했다”며 “팔도 남자 다 만났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팔도는 아니지만 많이 만나봤다”며 “숫자상으로 가볍게 만난 남자 빼고 진중하게 만난 남자는 5년씩 만났다. 한 5명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청춘이 다 가버렸다”고 답했다.
방송에서 황석정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난 끝까지 간다. 서로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스스로 물러서게 되더라”면서 “사귀다 눈빛과 마음이 변한다는 걸 읽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또 “그간 만난 전 남자친구들은 얼굴에 가면만 쓰고 있을 뿐 다 아버지 분신같다”고 털어놨다.
황석정은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김범수 ‘끝사랑’를 선곡했다. 노래가 흘러나왔을 때 황석정은 많은 눈물을 쏟았다.
황석정은 드라마 ‘미생’에서 재무부장 역으로 출연해 완벽한 뒤태와 하회탈 미소를 선보였다.
유수인 대학생기자
황석정 '가볍게 만난 남자 빼고 5년씩 5명' 화려한 연애사
입력 2015-07-0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