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욕 해달라는 건가” 빅뱅 탑, 악플러 공개 저격

입력 2015-07-06 17:29
사진=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28)이 자신에게 욕을 한 네티즌에게 발끈했다.

탑은 6일 인스타그램에 한 일반인이 “탑 엿 먹어라. 빅뱅도”라는 내용의 영어 욕설을 적은 멘션을 캡처해 올렸다. 별다른 설명 없이 웃음 이모티콘과 물음표 두 개만 덧붙였다.

팬들은 동요했다. “오빠 저런 사람 무시해요” “빅뱅에겐 VIP(빅뱅 팬클럽)이 있잖아요” “저 사람 뭐야” 등의 댓글이 주르륵 달렸다.

해당 글이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지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신 욕 해달라는 건가” “일반인 상대로 좀 유치하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반면 “연예인이라도 욕을 먹고 왜 가만히 있어야 하나” “근거 없는 비방에 저 정도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맞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