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제 2공장 생산공정 추가 작업중지

입력 2015-07-06 20:00
고용노동부가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의 폐수처리시설 증축공사에 이어 일부 생산공정에 대해서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의 폐수처리조와 연속되거나 유사한 생산공정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2공장의 PVC 생산공정 6개 중 절반인 3개 공정의 작업이 중지된다.

앞서 울산지청은 사고 당일 폐수저장조에서 진행중이던 폐수처리시설 증축공사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울산2공장 전체에 대한 종합진단 명령도 내린바 있다.

노동지청은 생산공정의 위험성과 안전성 등을 충분히 조사한 뒤 작업중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울산지청의 한 관계자는 “추가 재해발생 가능성 등 생산공정 운영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