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유소년팀)에서 뛰던 이승우(17)가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브웰브는 6일 “후베닐A 소속으로 뛰었던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해 온 이승우는 8일 출국해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B팀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FC바르셀로나의 리저브팀으로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에서 활동했지만 강등돼 2015-2016 시즌부터 3부리그 격인 세군다 디비시온 B에서 활동한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 6일까지는 바르셀로나 B팀의 공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리오넬 메시 등 많은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부 리그에 데뷔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이승우, FC바르셀로나 후베닐 B팀으로 승격
입력 2015-07-06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