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대학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6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의 한 대학교 건물에서 심하게 부패된 남성의 시신이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운동선수 기숙사로 사용했던 이 건물은 2013년 2월부터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신고한 청소 용역업체 직원은 건물 내부를 창고로 사용하려고 둘러보던 중 시신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청주 대학 폐건물서 신원불명 시신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5-07-06 16:06 수정 2015-07-0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