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축구대표팀 라커룸 우승 세리머니

입력 2015-07-06 15:32
사진=미국여자축구대표팀 공식 SNS 페이스북 캡처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라커룸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한국시간)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에는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샴페인을 터뜨려 서로에게 뿌려댔다. 이 와중에 8번 로드리게스가 셀프 사진을 찍는 모습이 흥미롭다. 함께 수고한 스태프들은 선수들 뒤에서 미국 국기를 펼쳐들고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네티즌들은 “미국여자축구팀 자랑스럽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승리를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커룸 망치면 안돼요” “당신들은 축하받을 자격이 충분해요”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미국은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캐나다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칼리 로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5대 2로 대승했다.

미국은 이번 우승으로 여자월드컵에서 1991년, 99년에 이어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독일(2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국이 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