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기보배, 개인전 결승 진출…최미선과 한국선수간 맞대결

입력 2015-07-06 14:10 수정 2015-07-06 14:35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가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201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마야 야게르(덴마크)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비기고 2세트를 내준 기보배는 3, 4세트를 내리 비기며 패배 위기까지 갔으나, 5세트를 이기고 마지막 슛오프에서 10점 3발을 명중시켜 합계 6대 5로 야게르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양궁 개인전은 3발씩 5세트 경기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6점을 먼저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한다.

기보배의 결승 상대는 U대회 직전 터키에서 열린 안탈리아 양궁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른 최미선(광주여대)으로 정해졌다. 최미선은 슝메이젠(대만)을 전체 스코어 6대 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결승은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