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주간 단위 국정수행 지지도가 1주일 전보다 상승, 37.3%를 나타냈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밝혔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버스·지하철 요금인상 여파로 10%대로 하락해 4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대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위에 올라갔다.
리얼미터가 6월 29일∼7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3%(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25.6%)로 1주일 전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5%포인트 상승)과 서울(5.3%포인트 상승)에서, 연령별로는 30대(6.6%포인트 상승) 및 60대 이상(4.8%포인트 상승)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3%를 나타내며 4주 만에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박 대통령 지지율 지난 주보다 3.7%포인트 올라
입력 2015-07-0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