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곽정은 “백종원·차승원처럼 요리를 잘하라는 것이 아니다”

입력 2015-07-06 11:34
사진= 네이버 tvcast 캡처

곽정은이 요리를 못해서 고민인 남자에게 조언했다.

5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남자’를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관객 중에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한 남성이 있었다.

곽정은은 “여자들이 바라는 것은 백종원이나 차승원처럼 엄청나게 요리를 잘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가 없어서 밥 못 먹었어’ 라고 이 말은 하지 말아 달라”며 “생존 요리(여자친구가 없을 때에도 만들 수 있는 요리) 정도는 스스로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곽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13년 넘게 남자에 대해 연구하며 규정하고 싶어 하던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는 규정하려 하면 할수록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책으로 남자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말라고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에 김제동은 “연애서를 썼는데 (연애에 관한)책을 읽지 말라?”라고 말하며 의아했다. 곽정은은 “나도 한때는 연애서적을 썼으나 생각해보니 그냥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