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냄새 소주·식빵으로 해결…냉장실 가득 채우면 식중독 유발?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음식물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는 고마운 냉장고. 하지만 여러 가지 음식물이 보관돼있어 그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냉장고 속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중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주가 해답. 소주 뚜껑을 열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소주의 알콜 성분이 냉장고 안의 냄새를 제거한다.

상쾌한 냉장고 상태를 유지하는 데는 숯을 이용하는 법이 있다. 숯을 냉장고에 넣어 주면 음식물 냄새를 숯이 흡수한다.

레몬으로도 냉장고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레몬을 냉장고에 슬라이스 형식으로 잘라 넣어두면 잡 냄새를 잡아주면서 레몬 특유의 상큼한 냄새가 냉장고 안에 은은하게 퍼진다.

먹다 남은 식빵도 효과적이다. 식빵을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연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1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냉장실을 과도하게 채울 경우 냉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내부 공간은 70% 이하만 채우고 용기는 가능한 냉장실의 벽면과 떨어지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