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돌출 발언’으로 파행을 초래했던 김태호 최고위원이 6일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발언 시간에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의 침묵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한 자신의 발언으로 회의가 파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공개회의에서는 또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김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발언하지 않았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파행'일으킨 김태호 최고, 이번엔 침묵만
입력 2015-07-0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