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강소기업서 경험 쌓아요”…6일부터 독일 해외 인턴십 모집 접수

6일부터 독일 강소기업에서 현장 실습 경험을 갖는 청년 해외 인턴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2일까지 ‘독일 강소기업 해외인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바덴-뷰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BW)주 경제개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에서 현장 실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인력공단은 1차 서류전형, 2차 전문가 면접, 3차 사업주 화상면접을 거쳐 15명 안팎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국내 사전교육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유급 인턴으로 파견되며 항공료, 사전교육비, 보험료, 비자비용 등은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계·플랜트 엔지니어링기업 ‘듀어’(Durr)를 비롯해 세계적인 공압 분야 전문기업 ‘훼스토’(Festo), 세계 최대 나사못 제조업체 ‘뷔르트’(Wurth) 등 9곳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업의 확대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독일 강소기업으로의 유급인턴 파견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