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6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베트남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홍콩·타이완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이번에 베트남어 서비스를 개시하면 전 취항국가의 현지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제주항공 측은 현지어 홈페이지 운영이 취항국가별 신규수요 창출 및 직접판매 비중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시장 확대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간체와 번체를 모두 제공하기 시작한 최근 3개월 간 현지어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앱 등을 통한 해당국가 국민들의 직접판매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취항국가별 언어와 현지통화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김수현이라는 한류모델을 앞세워 아시아 각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국가의 현지어 홈페이지를 완성함으로써 아시아 각 국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주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제주항공, 베트남어 홈페이지 오픈
입력 2015-07-06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