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사고 사망자 시신 오늘 오후 인천 도착

입력 2015-07-06 09:25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6일 오후 1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행정자치부는 유가족 37명과 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지원하던 공무원 10명 등 48명도 이날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소속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진다.

경북 소속 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의 장례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장(葬)(시·도 장 또는 시·구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중국 현지에서 사고수습 중 호텔객실에서 투신 사망한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시신은 지안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다.

최 원장의 유가족은 5일 선양(瀋陽)에 도착, 지안시로 이동 중이다. 중국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16명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사고 수습팀은 의료진이 퇴원시키는 부상자부터 조속히 귀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