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반대’에 유로화 1% 하락 불과

입력 2015-07-06 14:18
사진=국민일보 DB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 정상들이 그리스 사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상보다는 큰 충격이 없는 상태다.

유로화는 6일(현지시간) 오전 5시1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1% 하락한 유로당 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다만 거래량은 극히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한때 유로당 1.0979달러로 1.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유로화 가치는 지난달 27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국민투표 시행을 전격 선언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보였던 수준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