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이진욱에게 “날 여자로 본 적 있어?”

입력 2015-07-06 04:00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화면 캡처

하지원이 이진욱과의 이야기를 곱씹었다.

5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4회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지난 밤 최원(이진욱)과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집으로 돌아온 하나는 자신의 침대를 보고 원과의 지난밤이 생각났다.

두 사람은 침대 위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하나가 “나 요즘 정말 바보 같지”라고 말하자 원은 “뭐 원래 그런데. 그래도 옛날 차서후(윤균상) 만날 때만큼은 아니다”라며 “그땐 완전 멍청했지. 본인은 생각안하고 그 놈한테 맞추고. 바람둥이에 이기적인 놈한테”라고 말했다.

하나는 “사랑했으니까 그랬지, 원래 사랑은 양보하고 이해하는 거야. 남자들은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원은 “사랑은 그냥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하나는 “그래, 날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넌 나를 여자로 안 보니까”라고 말했다. 원은 “니가 날 남자로 안 보는거겠지”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하나는 “날 여자로 본 적있어?”라고 물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