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이시영(33)과 문제의 영상 속 여성이 다른 인물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
5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은 이시영의 동영상 루머를 다뤘다. 방송에 출연한 한 연예매체 팀장은 “이시영의 사진을 보면 가슴에 점이 없었지만 영상 속 인물 가슴 부위에는 검은 점이 있었다”며 “이시영의 여러 사진들과 비교해 봤을 때 같은 인물로 단정하기 힘들다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 측 변호인은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동영상이 유포됐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변호인은 “여성으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성적 동영상의 존재가 기정사실화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됐는데 이는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며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NS에는 이시영 관련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달 30일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루머를 강력 부인하며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이시영 루머 “동영상 인물과 ‘가슴 점’이 달라”
입력 2015-07-06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