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엘을 정규직으로 추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가 자신을 속였던 기성재(엘)를 정규직으로 추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하나는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인턴사원 기성재를 데리고 지방 출장을 갔다가, 기성재가 정규직 자리를 욕심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오하나는 이사(우현)에게 “기성재 씨는 트렌드 분석력도 뛰어나고 성실한 친구” “변수가 많은 중국 시장에는 순발력 있고 현장 경험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기성재를 추천했다.
기성재는 오하나에게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며 “추천해주신 것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하나는 “내가 성재 씨를 추천해준 이유는 다른 거 없다. 성재 씨는 구두를 보는 안목도, 능력도 있다”며 “여자의 마음도 잘 안다. 앞으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봐라”고 답했다.
기성재는 “제가 진짜 팀장님 방패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팀장님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근사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뒤끝 없이 엘 정규직 추천
입력 2015-07-06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