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행을 포기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이 광주 FC와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와 1대 1로 비겼다. 8승7무5패가 된 서울은 승점 31점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게 됐다.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한 광주는 6승7무7패(승점25점)가 됐다.
광주는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주현우는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수비수 김동우의 파울로 쓰러져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광주의 이종민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차 넣었다.
서울은 4분 후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고요한의 크로스를 광주 골키퍼 권정혁이 뛰어나오면서 펀칭한 것을 윤일록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FC 서울, 광주 FC와 1대 1 무승부
입력 2015-07-05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