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한국 남자 축구, 이탈리아 꺾고 8강 진출

입력 2015-07-05 20:25
5일 오후 정읍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A그룹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한국의 정원진(오른쪽)이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제공

한국 남자축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2연승을 질주하며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5일 전북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16분 터진 정원진(21·영남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꺾었다. 사흘 전 대만을 3대 1로 누른 한국은 2승으로 남은 캐나다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 축구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대만, 이탈리아, 캐나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7일 전남 영광에서 캐나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