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이 시청자들로부터 ‘발연기’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남태현은 4일 SBS ‘심야식당’에서 어릴 때 부모와 이별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민우 역을 맡았다. 이날 남태현은 심야식당에서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그의 연기력이 논란이 된 것은 “사실 그동안 불행이니 행복이니 느낄 겨를도 없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남태현은 부정확한 발음과 종잡을 수 없는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그의 연기를 접하고 ‘심야식당 남태현 눈물씬 자막ver’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자막을 입혀 남태현의 미숙한 연기를 보는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 영상을 제작한 네티즌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만 같았다”라는 부분에서 “지금 네가 대본에서 허우적거리는 것 같다”라고 자막을 덧붙여 남태현의 연기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 이제 노래만 하자” “발연기로 뜰까봐 걱정이다” “아니 저 좋은 대사를 저렇게…”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야식당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10분에 방송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심야식당’ 남태현, 발연기 논란에 자막 입힌 친절한 동영상까지 나와…
입력 2015-07-0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