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개리, 이광수, 하하는 지난 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는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세 사람은 동화 속 빨간 망토 소녀를 연상케하는 귀여운 드레스와 메이크업, 금발 가발을 선보였다. 여기에 오렌지캬라멜의 깜찍한 안무가 더해지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세 사람의 무대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중국 네티즌들은 “여장의 새 역사를 썼다”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국내 팬들 역시 “다들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당황스럽다” “아이돌 저리가라네” “손발이 펴지지 않는다”며 즐거워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