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소영 지금은 드럼통…과거 미녀 개그우먼에게 무슨일이?

입력 2015-07-05 16:51
미녀 개그우먼 조진영의 임신 전후 변화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방송된 tvN ‘Let 렛미인 시즌5’에서는 ‘과거미녀’라는 주제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개그우먼 조진영의 사연을 전했다.

방송에서 조세호, 박나래는 지원자의 ‘렛미인’ 출연에 “예쁜 역할 전문이었다. 그분이 나온다는 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조진영은 한때 고소영을 닮은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모습을 드러낸 조진영은 출산 후 50㎏이 늘어난 110㎏을 육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거의 침대 위에서만 생활하는 것 같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고 나도 모르게 무기력 해졌다. 집에 딸과 나만 있으니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무기력해지게 된 것 같다. ‘임신을 하지 않았더라면 살이 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MC 황신혜는 “속 터진다. 너무 속이 상한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조진영은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뭐라도 먹어야 했다”고 전했다.

불어난 몸은 그녀에게 마음에 상처까지 안겼다. 고부갈등과 부부싸움으로 순탄치 못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방송에서 남편은 “어디 못나가겠어, 창피해서”라고 반응했고, 시어머니는 “드럼통 같은 게 들어와서는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독설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진짜 슬프다”“보는 내가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진영은 92일간 다이어트와 리프팅 등을 통해 완벽 변신했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