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근 광주지법 순천지원장 6일 법관과 변호사 대상 특별강의

입력 2015-07-05 17:23

광주지법 순천지원이 소속 법관과 관내 변호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분야별 강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6일 오후 4시 순천지원 6층 대회의실에서 구회근 지원장이 법관과 변호사를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구 지원장은 ‘도산 절차와 민사소송 등과의 관계’에 대해 두 차례 강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법인 회생과 일반 회생을, 두 번째 강의는 개인 회생과 파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구 지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의를 하게 됐다.

순천지원은 지난달 8일 김형연 부장판사의 ‘헌법재판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분야별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헌법 강의는 국가의 최고규범으로서 법률해석의 기준이 되는 헌법에 대한 폭넓고 깊은 이해를 도와 순천지원 소속 법관뿐만 아니라 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회장 신택호)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구 지원장의 도산법 강의(2회차)와 이정민 부장판사의 조세법 관련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지원 관계자는 “민사법과 형사법 법리를 위주로 실무를 익힌 법률가들에게 파산법의 독특하고도 정교한 법리를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