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원장 박주선 의원...산자위원장 노영민 내정

야당몫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각각 교체된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그간 설훈 의원이 맡았던 신임 교문위원장으로는 박주선 의원이, 김동철 의원이 맡았던 산업자원위원장에는 노영민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일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상위임원장 교체 및 내정의 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내정 건이 상정돼 통과되면 박 의원과 노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교문위원장과 산업위원장을 맡게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8일 본회의에서 여당 몫인 정보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반면 야당 몫 위원장의 경우, 당내 의견 조율이 잘 되지 않아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다. 특히 현 산업위원장인 김 의원과 후임인 노 의원 간 의견이 조율 되지 않아 한 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9대 국회 후반기 이들 두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3선 의원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자, 임기 2년의 두 상임위원장 자리를 경쟁자들이 1년씩 번갈아 가며 나눠 맡는 쪽으로 '교통정리'를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