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딱 한 마리뿐인 ‘아자와크’가 소개됐다.
5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희귀견 아자와크가 방송됐다. 아자와크는 아프리카 유목민이 키우던 사냥개다.
방송에서는 ‘모델견’으로 불리는 아자와크 ‘TJ'의 일상이 공개됐다. TJ의 다리와 몸통의 길이는 각각 73㎝, 63㎝이다. 평소 맨바닥에 앉는 것을 싫어해 주인의 소파를 탐낸다. TJ는 극세사 이불을 깔아줘야만 소파를 포기한다.
견공 주인은 “아프리카 유목민이 키우던 사냥개라 추위에 매우 약하다”라며 “다들 너무 말랐다고 이야기 하는데 원래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몸길이보다 다리 길이가 더 길다. 긴 사막에서 장거리 사냥에 최적화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은 닭고기를 자꾸만 바닥에 떨어뜨리는 TJ의 행동에 “먹을 만큼만 먹고 남기는 등 스스로 식단관리를 한다”고 전했다.
수의학 전문의는 “TJ는 체지방량 17%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피티니스에서 근육을 많이 키우는 사람처럼 근육으로만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유수인 대학생기자
스스로 식단관리하는 견공?…국내유일한 '아자와크'
입력 2015-07-05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