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전날에 이어 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린텅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꾸준한 타격감을 보이며 시즌 타율은 0.232를 유지했다.
전날에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팀은 에인절스에 0-13으로 대패했다.
0-3으로 밀린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걷어낸 끝에 2루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5으로 뒤처진 4회말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0-11이 된 7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13인 9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로 잡히며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웬디 로드리게스가 무너지며 전날 2-8 패배에 이어 이날도 0-13으로 완패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추신수 2경기 연속 4타수 1안타… 팀은 전날 이어 0-13 대패
입력 2015-07-0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