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오시나요?’ ‘박원순을 불러주세요’ 글에 대한 댓글과 쪽지로 온 질문입니다”라며 “진짜 갑니다”라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시장의 일정은 시장의 꿈이 아닌 시민의 꿈을 이뤄가는 것에 쓰여야 합니다”라며 “시민주도형 일정을 기획하게된 계기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시민의 꿈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며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고, 서울시장이 위로와 격려가 된다면 찾겠습니다. 시민에게 진빚 발로 갚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 ‘다’ 이루어지지는 못해도 ‘다’ 들어주지는 못해도 ‘다’ 만나보지는 못해도 ‘다’ 만족하지못해도 현장에서 있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소통해야 아프지 않습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고 글을 남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메르스로 시민의 꿈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소통해야 아프지 않습니다”
입력 2015-07-05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