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터파크 김구라 시청자들 폭소… 왼쪽만 홍수? 이 불균형 뭐야

입력 2015-07-05 14:10

김구라의 겨드랑이 땀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구라는 세계사를 주제로 방송했다. 아들 MC 그리, 역사학자 함규진, 방송인 김새롬, 멀티연주자 권병호도 함께 방송했다.

방송 중 김구라는 겨드랑이에 ‘홍수’가 났다. 하지만 김구라는 역사를 설명하는데 심취해 겨드랑이 부근이 땀으로 찬 지도 몰랐다. 먼저 발견한 것은 ‘구라국의 백성’으로 참여한 김새롬. 구라국은 ‘역사’라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에 좀더 흥미롭게 접근하기 위해 김구라가 세운 가상의 나라다.

방송 중 한 네티즌이 “구라형 겨터파크 터졌어요”라고 말하자 김새롬은 “겨터파크 개장할 때는 어떤 노래가 나오냐”고 언급했다. 겨터파크는 겨드랑이와 워터파크의 합성어로 겨드랑이 땀이 물이 쏟아지듯 나올 때 쓰는 말이다.

그제야 알아차린 김구라는 손을 번쩍 들었다. 왼쪽 겨드랑이만 젖어 있는 걸 본 김새론은 “이 불균형 뭐야?”라며 경악했다. 제작진은 이를 CG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겨리비안베이, 겨대강사업. 김구라방은 그래도 드립력이 웃기다” “김구라방송 꿀잼” “여름에 땀 많이 나면 본인도 곤혹스럽지만 보는 사람도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백종원, 홍석천, 이은결, EXID 솔지가 대결을 펼쳤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TV스타들과 각 전문가들이 펼치는 1인 인터넷 방송대결이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