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화재 인명피해 지난해보다 53% 감소, 재산피해 10% 줄어들어

올 상반기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화재건수는 총 159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7건(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53명(사망7, 부상46), 재산피해는 9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인명피해는 60명(53.1%) 감소했었고 재산피해는 9억7700만원(9.8%) 줄어들었다.

화재 장소는 창고·공장 등 비주거 24.4%(388건), 주거 21.7%(346건), 임야 17.8%(284건), 차량 9.5%(152건), 기타 26.5%(422건) 순이었다. 화재 주요원인은 부주의 60.2%(959건), 전기 18.8%(299건), 미상 8.3%(132건), 기계적 7.5%(120건)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는 산불취약지역 집중관리, 사찰주변 안전점검에 따른 예찰활동, 축사화재예방 등 취약시설 점검으로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