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젊은 고객 잡기 위해 대형 콘서트 개최

입력 2015-07-05 11:52

롯데백화점이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대형 콘서트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인기 아이돌그룹 6개팀이 참가하는 ‘러블리 영 콘서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EXO(엑소), INFINITE(인피니트), Red Velvet(레드 벨벳), TEEN TOP(틴탑), HALO(헤일로), BerryGood(베리굿) 6개팀이 출연한다.

러블리 영 콘서트 전 좌석 티켓은 사은행사 및 프로모션을 통해 증정한다. 지난달 18일부터 전점 30·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R,V,P석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당일 7만원, 1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A석, S석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공식 페이스북과 스마트쿠폰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서트에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초대권(A석·1인 2매)도 증정할 예정이다.

10·20대 고객은 백화점의 잠재 고객층이지만 최근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 등으로 쇼핑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의 백화점 방문 빈도는 점차 줄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0·20대 고객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 2010년 25%에서 2014년 20%로 5% 포인트 하락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최근 젊은 고객의 백화점 방문 선호도가 점차 줄고 있어 영스트리트 브랜드 강화, 인기 맛집 유치 등 영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콘서트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