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 범죄의 검거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자료가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0 이후 여름 휴가철(7~8월) 발생한 빈집털이 범죄는 총 2만4347건이었지만 이중 검거는 6968건(28.6%)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빔집털이 범죄 검거율 35%(지난해 기준)보다 더 낮은 수치다.
유 의원은 “여름 휴가철 빔집털이 범죄는 발생 후 며칠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확인하고 신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검거율이 저조하다“면서 “야간 등 범죄취약 시간대 집중순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범 검거율 고작 28.6%”
입력 2015-07-0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