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때문에 죽겠다. 꿀눈빛 꿀성대” “솔직히 너무 설랬다” “미쳐ㅠㅠ 눈빛과 목소리에서 꿀이 떨어져요” “미쳤어 섹시해” “아, 저 미소 어쩔 거야. 달달하구만” “대박! 나도 저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있었으면” “이렇게 설레도 되나 싶을 정도로 설레는 중” “이렇게 또 이진욱에게 빠진다”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에 출연 중인 배우 이진욱의 달달한 연기에 여성 시청자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4일 밤 10시에 방송된 너사시는 오하나(하지원)가 인턴 기성재(엘)의 적극적인 대시의 이유를 알고 폭풍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하나는 기성재와 지방출장을 가게 됐고 즐거운 데이트를 하며 연하남 인턴과의 새로운 사랑을 기대했다. 하지만 오하나는 기성재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상황에서 팀장인 자신을 이용해 정규직이 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향해 돌진했던 그가 실상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하나는 좌절감에 오열했고 남사친 최원(이진욱)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하나는 원에게 힘든 마음을 토로하며 울면서 홀로 바닷가를 걷고 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비가 쏟아져 우산도 없이 흠뻑 젖게 된 상황. 그런 하나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좀 전까지 통화를 했던 최원이었다. 최원은 “가자. 오하나. 너 비 맞고 열 나가지고 아프다고 하면 혼난다”라며 하나를 향해 따스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스카라가 번지면서 폭풍 오열했던 하나는 전혀 예상치 못한 최원의 등장에 놀람과 설렘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이진욱 때문에 죽겠다. 꿀눈빛 꿀성대” 여심 저격
입력 2015-07-0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