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새 환자는 지난 25일 발표된 180번 환자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일반인 환자다. 사망자 수는 변동이 없고 퇴원자는 5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더 증가한 186명이며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3명이라고 밝혔다. 186번 환자(50·여)는 132번 환자의 아내로 현재 정확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132번 환자는 지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1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퇴원했다.
신규 퇴워자는 54번(63·여), 110번(57·여), 122번(55·여), 148번(39·여), 182번(27·여) 등 총 5명으로 전체 퇴원자는 1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37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452명 줄어 982명이 됐고 격리 해제자는 456명이 늘어 1만5158명으로 집계됐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메르스 일반인 환자 열흘만에 1명 발생…확진자 총 186명
입력 2015-07-05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