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중국 연수생 버스추락사고 현지수습팀 최두영 지방행연수원장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7-05 09:06 수정 2015-07-05 09:13
중국에서 발생한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차량 추락사고를 현지에서 수습 중이던 최두영(55) 연수원장이 5일(현지시각) 오전 사망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 연수원장이 머물고 있던 중국 지린성 지안시 홍콩성호텔 보안요원이 오전 2시50분쯤 호텔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최 원장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최 원장은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오전 3시36분쯤 숨졌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2일 정재근 행자부 차관과 함께 현지로 출국해 사고 수습활동을 해 왔다.

최 원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1983년 행정고시 27회 공직에 발을 들여 놓았으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1월 제50대 지방행정연수원 원장에 취임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