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메인매치에서 우승했다. 2연속 우승이다. 생명의 징표는 김경란에게 돌아갔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가넷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우승하는 ‘가넷매치-호러 레이스’가 펼쳐졌다.
호러 레이스는 5개의 코인 중 플레이어가 응원하는 코인 2개를 선택 후 남은 코인 3개는 반납한다. 그리고 난 후 반납한 코인들을 무작위로 뽑아 자신이 응원한 코인이 1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게임 양상은 이상민 연맹과 홍진호 연맹으로 나뉘었다. 두 연맹은 게임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수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홍진호 연맹은 중요한 순간 부족한 팀워크로 게임에서 패배했다. 결국, 이상민이 첫 번째 게임에 이어 다시 우승자가 됐다.
두 번째 게임 탈락후보는 임요환이었다. 우승자 이상민은 데스매치에서 제외될 후보로 김경란을 지목했고 임요환은 데스매치 상대로 최연승을 지목했다.
임요환과 최연승은 데스매치로 ‘전략 윷놀이’를 해야 했다. 심리전이 필요한 게임에서 임요환과 최연승은 각각 함께 게임을 할 파트너로 홍진호와 장동민을 지목했다. 임요환과 홍진호의 조합에 출연진은 “재밌겠다”며 큰 기대를 했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둘의 연합은 장동민의 전략에 무너졌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심리전에서 장동민에게 압도당하며 졌고, 2회전 탈락자는 임요환이 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더 지니어스 캡처
‘더 지니어스’ 이상민, 2연속 우승… 장동민 저력 ‘눈길’
입력 2015-07-0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