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성장 가장 적절한 차기 후보 1위 차지“

입력 2015-07-04 22:01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머니투데이 the 300과 함께 실시한 정례 6월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국가과제 실현 적합성 질문 중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9.9%로 0.4%p 상승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5%p 하락한 17.1%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렸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7.0%p 상승한 15.6%로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0%로 0.5%p 상승했으나, 한 계단 내려앉은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8%p 상승한 7.4%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0.7%p 하락한 4.8%, 안철수 전 대표는 2.5%p 하락한 4.7%,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9%p 상승한 3.2%, 손학규 전 고문은 2.6%p 하락한 2.5%,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p 하락한 2.1% 순으로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3%p 증가한 8.7%.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 대표가 2.9%p 상승한 24.8%로 1위로 올라섰고, 김 대표가 7.1%p 하락한 15.5%로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7.1%p 상승한 박원순 시장이 13.4%를 기록, 한 계단 올라섰고, 반 총장은 1.6%p 하락한 12.2%로 4위로 내려앉았다. 김 전 지사는 1.1%p 상승한 5.8%로 5위, 오 전 시장이 0.2%p 하락한 5.3%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0.9%p 하락한 5.1%, 손 전 고문은 3.6%p 하락한 2.4%, 유 원내대표가 1.3%p 상승한 2.4%, 안 지사는 1.0%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2%p 증가한 11.4%.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1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