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광주시청)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기보배는 4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리커브종목 여자부 70m 라운드 예선전에서 720점 만점에 686점을 쐈다.
이는 박성현이 2004년 세운 기존 세계기록 682점보다 4점 높은 기록이었다.
한국은 남녀 리커브 예선전에서 1,2,3위를 싹쓸이하며 실력차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직전 열린 중국 상하이 양궁월드컵에서 3관왕에 오른 강채영(경희대)은 679점, 터키 안탈리아 양궁월드컵 2관왕 최미선(광주여대)이 673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에서도 이승윤(코오롱)이 693점, 구본찬(안동대)이 686점, 김우진(청주시청)이 683점으로 1,2,3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성적을 합산해 결정하는 남여 리커브 단체전과 혼성전 예선도 자동 통과,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리커브 개인, 단체, 혼성전에서 6일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8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
기보배, 예선서 '세계신' 쾌조 스타트
입력 2015-07-04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