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1개 추가

입력 2015-07-04 12:23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2루타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린텅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에인절스 선발 개럿 리처즈의 컷 패스트볼을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작성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리처즈의 시속 132㎞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는 리처즈의 시속 153㎞ 컷 패스트볼 구위에 눌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에인절스 우완 불펜 마이크 모린이 시속 129㎞를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2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2회초 6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6실점해 초반부터 끌려갔고, 결국 2-8로 완패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