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국영보험사 독일지사 자금 동결

입력 2015-07-04 09:54
유럽연합(EU) 집행이사회는 북한이 독일 함부르크에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한 조선국제보험회사 및 관련자 6명을 자금 동결과 경제적 자산동결 명단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유럽연합 측은 "해당 기업이 상당량의 외환 수입을 창출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또는 다른 대량살상무기 관련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평양의 조선국영보험회사 본사는 기존 제재 대상인 39호실(김정은 비자금 담당 기구)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유럽연합의 대북 제재 대상수는 개인 29명과 기관 및 기업 35개로 늘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