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중국에 군사기밀 넘긴 혐의로 기무사 소령 구속

입력 2015-07-03 23:14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현역 해군 소령이 중국의 기관 요원에게 우리 군사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군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A소령은 중국에서 연수를 하던 2012년 학생 신분으로 위장한 중국 기관 요원에게 군사기밀을 담은 자료를 넘긴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A소령이 기밀 자료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수사 중이다.

A소령은 “중국에서 연수 중에 알게 된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넘겨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