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왕이 아니다”…썰전 이철희, 박 대통령에 돌직구

입력 2015-07-03 22:27
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에서 이철희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쓴소리를 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영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논란 등을 주제로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과 이철희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작심 발언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종용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철희는 "대통령도 정치인이다.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철희는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이런 월권을 하는 대통령이 어딨냐"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이철희는 박근혜 정부를 적자생존 정부라며 “이제부터는 다다익선 정부다.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시대다. 국민이 불쌍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