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성화 최종 점화자는 박찬호

입력 2015-07-03 23:17
국민일보DB

박찬호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가 됐다.

박찬호는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개회식에서 기계체조 양학선과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박찬호는 대학생(한양대) 신분이던 1993년 버펄로 유니버시아드에서 팀의 4승 중 1승 3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박찬호를 예의주시하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시속 156km에 이르는 직구에 주목했다. 결국 박찬호는 이듬해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가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