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이재환)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문제 해결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현재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의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한 사람당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매칭 그랜트 형태로 유관기관에 기부해 취약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김종수 대외협력실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면서 “회사의 작은 정성이 메르스 극복에 조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메르스 극복 한마음,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단체헌혈
입력 2015-07-03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