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찌라시 피해자 됐다

입력 2015-07-03 21:22
국민일보DB

배우 김보성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로 유포되고 있는 여배우 강제추행 루머를 부인했다.

김보성은 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해당 찌라시는 사실이 아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며 “지인을 통해 이미 찌라시 내용을 확인했다. 절대 그런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2일 영화 촬영 중 남자배우가 대본에도 없는 상대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실명이 언급되지 않은 보도로 인해 강제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해당 남배우가 김보성이란 소문이 찌라시를 통해 확산됐고 상대 여배우 실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에 김보성은 직접 소문을 부인했다.

김보성은 “(강제추행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이며 다른 배우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하긴 조심스럽다”며 “같은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태프를 위해 해당 영화 개런티마저 기부한 김보성이 루머로 곤혹을 치르자 누리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