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 떨고있나?’라는 올린 글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다른 사람들은 면죄부 받았는데 유독 이분만 권력의 비호를 못받고 버림받듯이 기소되었으니”라고 적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님들 떨고 계신가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친박게이트 성완종 리스트 수사의 속내’라는 글에서 “첫째, 박근혜 대선캠프 관련자는 면죄부를 준다”라며 “둘째, 개인비리의혹(이완구, 홍준표)은 솜방망이 수사”라고 말했다.
이어 “셋째, 야권인사도 끼워팔기 한다”라며 “넷째, 성회장 측근은 구속수사로 입을 막는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특검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자!’는 글에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끝났다”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권력핵심부 성완종 리스트속 8명중 6명은 서면조사후 면죄부, 2명만 불구속 수사. 반면 끈떨어진 성회장 측근들은 구속수사”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좋기는 좋다.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규정했다.
또 ‘참 나쁜 거짓말 대통령’이라는 글에선 “대선때는 이것도 해주겟다, 저것도 해주겠다더니”라며 “ 대선후는 이것도 못하겠다, 저것도 못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적반합장으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통과가 당리당략에 의해서 처리되었다며 국회를 모독하고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다니”라고 말했다. 끝으로 “참 나쁜 거짓말 대통령 이로세”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참 나쁜 거짓말 대통령이로세” 정청래 “대선 후엔 이것도 저것도 못하겠다고 하네”
입력 2015-07-0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