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상하목장 멸균우유, '신맛' 지적에 자발적 회수

입력 2015-07-03 16:07
매일유업은 3일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125㎖)’에서 신맛이 난다는 일부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해당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특정 유통기한의 제품에서 평소와 달리 신맛이 느껴진다는 민원이 최근 며칠 동안 고객 상담실에 50여건 가량 접수됐다”고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 2015년 8월 20일이 찍힌 상하목장 멸균 백색우유 125㎖ 제품 전량이다.

해당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상담실(1588-1539 내선 1번)로 연락하면 바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멸균 제품이라 무균화 공정을 거쳤고 출고 전 자체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해당 제품의 제조공정상 문제나 부주의한 운송·취급 등에 따른 여름철 변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