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연고점 대비 24% 폭락…커지는 거품 우려

입력 2015-07-03 16:33
5000포인트를 넘어섰던 중국 증시가 최근 들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4000선마저 깨졌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연고점(5166.35) 대비 24% 가량 하락한 380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 기간 줄어든 시가총액은 2조8000억 달러(약 3137조원)에 달했다.

현지에서는 거품 논란이 일면서 지수가 추가로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지면 급락세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