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제 7대 총재로 선출된 신선우 총재의 취임식이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신 총재는 지난 5월 임시총회에서 제 7대 총재로 선출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2012년 7월 WKBL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신 총재는 지난해 6월 최경환 전 총재가 사임한 뒤 1년간 총재 대행체재를 이끌어 왔다.
신임 신 총재는 용산고, 연세대를 졸업했고 선수 시절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후 현대 여자농구단과 남자농구단에 이어 남자프로농구 KCC, LG, SK에서 감독을 지냈다.
신 총재는 취임사에서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WKBL 총재로서 여자농구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전문부서를 신설해 농구인 출신 농구 클럽 지도자를 확보와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에 대한 여자농구 저변 확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방송 및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참신하고 새로운 마케팅도 전개하고 2군 리그, 서머리그를 통해 스타 선수 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많은 농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경환 전 총재,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 박한 부회장, 대학농구연맹 최명룡 회장, 박신자 여사, WKBL 6개 구단주, 단장, 감독들이 모두 참석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신선우, 제7대 WKBL 총재 취임…"여자농구 저변확대 위해 노력"
입력 2015-07-03 15:19